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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프온리> 재개봉 예매 팁, 줄거리, 결말 명대사 OST

by 디노양 2024. 2. 28.

 

재개봉 예매 팁

영화 이프 온리는 2004년 10월 29일 개봉해 20여 년 만인 2024년 2월 21일에 재개봉했고 롯데시네마에서만 예매가능하다. 따라서 CGV 및 다른 영화관에서는 예매가 불가능하다. 또한 롯데시네마에서도 대부분 한 두 타임 정도만 상영 중이니 상영 시간을 꼭 확인하길 추천한다. 롯데시네마 중랑점에서 가장 많은 횟수인 하루에 3회를 상영하는 중이다. 러닝타임은 96분이며 제니퍼 러브 휴이트, 폴 니콜스가 주연으로 출연한다. 이프온리의 네이버 관람평은 9.18점으로 10점이 만점인 것을 생각하면 굉장히 높다고 할 수 있다. 사랑 관련해서 많은 걸 느끼게 하는 명작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다른 12세 관람가랑 비교해서는 보다 수위가 높은 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가족 단위보다는 사랑하는 사람끼리만 가는 것을 추천한다.

 

줄거리

영화 <이프 온리>는 주인공 '이안'과 그의 여자 친구 '사만다'가 같이 아침을 맞이하는 장면을 보여주며 시작한다. 젊은 나이에 유전자 공학계열 비즈니스맨으로 성공한 '이안'은 하루 종일 일에 몰두하는 전형적인 워커홀릭이다. '사만다'는 그가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건 알았지만, 막상 자신이 일보다 뒷전이라는 사실에 마음 아파한다. 오늘은 이안에겐 투자자들과의 회의가, 사만다에겐 졸업 연주회가 있는 두 사람 모두에게 중요한 날이다. 함께 각자의 직장으로 향하던 길에 사만다는 이안이 자신이 지난 3년간 연습해 왔던 졸업 연주회를 잊고 있었단 사실을 알게 된다. 사만다는 굉장히 서운했지만 그의 중요한 미팅에 혹시 방해가 되진 않을까 웃는 얼굴로 헤어졌다. 그러다 지나가던 오토바이가 던진 콜라에 옷이 더러워지게 되고 사만다는 집에 들르게 된다. 사만다는 집에서 이안의 투자자 미팅에 필요한 서류를 발견한다. 그 서류를 전해주고자 친구의 차를 얻어 타고 곧장 이안의 미팅 장소로 향했다. 하지만 이안은 이미 같은 서류를 챙긴 상태였고 사만다는 오히려 미팅을 방해하는 결과를 내버렸다. 결국 이안은 투자자들을 설득하는데 실패했고, 사만다 때문에 일을 망쳤다고 생각하며 어느 한 바에서 가서 친구들한테 넋두리를 한다. 기분이 엉망인 상태로 사만다의 졸업 연주회에 가기 위해 택시를 탄 이안은 택시 기사와의 대화를 통해 그녀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택시기사는 이안이 연주회에 꽃도 사가게끔 하고 ‘그녀가 곁에 있는 걸 감사하며 살라’, ‘계산 없이 사랑하라’고 충고한다. 자신의 마음을 전하려 한 이안은 졸업 연주회 이후 사만다와 저녁을 먹으러 식당에 간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불만이 터져버린 두 사람은 다투기 시작했고, 결국 사만다는 이별을 고한 뒤 택시에 올라탄다. 그녀를 붙잡지 못한 이안이 멀어져 가는 택시를 바라만 보던 그때, 반대쪽 도로에서 달리던 차가 택시와 충돌한다. 이 사고로 사만다는 세상을 떠나고 만다. 그녀를 다신 볼 수 없다는 사실에 깊은 슬픔에 빠진 이안은 아무도 없는 집으로 돌아와 사만다의 일기장을 품에 안고 잠에 든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죽은 사만다가 멀쩡한 모습으로 자신의 옆에서 말을 걸었다. 너무 놀란 이안은 그것이 꿈일 거라 생각하지만 현실이었고, 어제 겪었던 일들과 완전히 똑같지는 않지만 조금씩만 다를 뿐 어제와 같은 일은 일어나고 있었다. 이안은 그녀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를 하게 된다.

 

결말 명대사 OST

결국 끝에 똑같은 일들은 벌어졌지만 결과는 달랐다. 모든 것을 미리 알고 있던 이안은 사만다가 제일 행복해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루 동안 해주게 된다. 자신의 시계가 고장 나 끝난 시각인 오후 11시가 다 돼 갈 무렵에 이안은 사만다에게 이런 고백을 한다. “진정 사랑했다면 인생을 산 거잖아, 5분을 더 살든 50년을 더 살든. 오늘 네가 아니었다면 난 영영 사랑을 몰랐을 거야. 사랑하는 법을 알려주어서 고마워. 또 사랑받는 법도” 이런 사랑의 마음을 표현하고 이안과 사만다는 같이 택시에 올라탄다. 오후 11시가 되자 택시는 어김없이 다른 차와 부딪혔고, 이안은 사만다를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해 주고 자신이 죽게 된다. 이안이 죽은 후 병원에서 치료받던 사만다는 친구에게 이렇게 말한다. “이안은 이미 모든 것을 다 알고 있었어. 죽음까지.. 택시 타기 직전에 내가 사랑하는 법을 알려줬대. 나는 그저 내 마음이 가는 대로 사랑했을 뿐인데..” 사만다는 친구와 부둥켜안고 오열한다. 6개월 뒤 런던을 떠난 사만다는 이안을 생각하며 노래를 지었고 어느 카페에서 그 노래를 부른다. 그 이후 이안의 고향의 멋진 풍경과 함께 홀로 있는 사만다의 뒷모습을 보여주며 영화는 마무리된다. 카페에서 부른 노래는 ‘Take my heart back’이라는 곡으로 연인을 떠나보낸 후 남겨진 이의 감정을 절절한 가사와 애절한 목소리로 표현해 음악이 끝난 후에도 짙은 여운을 남긴다. 또 다른 유명한 OST로 ‘Love will show you everything’이라는 곡이 있다. 이 곡은 사만다가 이안에게 들려주고 싶다고 한 곡이었고 이안이 마지막으로 사만다는 모르는 깜짝 이벤트로 졸업 연주회 때 부르게 한 곡이다. 이곡은 ‘사랑이 모든 것을 알려줄 것이니 그 감정을 두려워하거나 숨기지 말라’는 가사가 두 주인공의 스토리와 딱 맞아떨어지며 영화의 주제를 가장 아름다운 방식으로 전해주는 곡으로 손꼽힌다.